영국 연극 '햄릿''워렌 부인의 직업', 국립극장서 스크린으로 본다
· 영국 화제작 선보이는 NT Live, 4월 3~5일 상영
국립극장 2026 NT Live 포스터. (국립극장 제공)국립극장이 영국 주요 연극 무대의 화제작을 스크린으로 선보이는 NT Live를 4월 3일부터 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10주기이자 조지 버나드 쇼 탄생 170주년을 맞아, 두 거장의 작품 '햄릿'과 '워렌 부인의 직업'을 선보인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공연의 현장감을 고화질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 극장에 배급하는 프로젝튼다.
국립극장은 2014년 NT Live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워 호스', '프랑켄슈타인' 등 총 33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약 10만 명의 관객에게 해외 무대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은 권력 구조 속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책임과 존재의 질문을 다룬 대표적 비극이다.
2025년에 공연된 '햄릿'은 원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정치적 긴장과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햄릿 역은 2022년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로 로렌스 올리비에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히란 아베이세케라가 연기한다.
'워렌 부인의 직업'은 매춘부 문제를 통해 여성의 노동과 생존을 둘러싼 사회 구조를 다룬 문제작이다.
로렌스 올리비에상 5회 수상에 빛나는 이멜다 스턴톤이 원렌 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그녀의 딸인 베시 카터가 극 중에서도 딸 비비 역을 맡았다.
'햄릿'은 4월 3~4일, '워렌 부인의 직업'은 4월 4~5일 총 2회씩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