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아트오앤오’ 40곳 참가…아프리카 갤러리·中 X Museum 합류
· 강남구 세텍(SETEC), 4월 3~5일 개최
· 컬렉터 노재명 대표 기획·운영
· 이머징부터 블루칩까지…갤러리·미술기관 결합한 글로벌 아트 스펙트럼
문화
아트오앤오 포스터
작품을 ‘파는 장’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국제 아트페어 ‘아트오앤오(ART OnO) 2026’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트오앤오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엄선된 40여 개 화랑이 참여해, 라이징 스타부터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거장들의 신작까지 동시대 미술의 핵심 라인업을 선보인다.
‘Art One and Only’를 내건 이 페어는 1990년생 컬렉터 노재명 대표가 설립해 출범 당시부터 미술계의 이목을 끌었다.
노 대표는 “아트페어를 단순한 마켓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작동시키고 싶었다”며 “올해는 미술관과 재단 전시가 상업적 아트페어 안으로 들어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오앤오는 철저한 초청 기반(Invitation Only)으로 운영된다.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밀도를 끌어올린 구조다.
이번 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비영리 미술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다.
전남도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송은 등 국내 기관을 비롯해 중국의 X Museum, 상하이 기반 fibre/áunn museum 등 해외 기관까지 합류했다.
비영리 기관과 상업 갤러리가 동일한 맥락 안에서 공존하는 구조는 단순한 작품 거래를 넘어 예술의 공공성과 시장 가치를 동시에 드러내는 시도다.
시장과 제도, 실험과 담론이라는 동시대 미술의 네 축이 한 공간에서 교차하며 아트페어의 형식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전시에는 두아르트 스퀘이라, 갤러리 징크, 니콜라스 크루프, 야리라거 갤러리를 비롯해 아라리오 갤러리, 갤러리 바톤, 가나아트, 아트사이드 갤러리 등 국내외 주요 화랑이 참여한다.
특히 탄자니아 기반의 란기 갤러리와 루마니아 예차 갤러리가 처음 합류하며 아프리카와 동유럽 현대미술의 새로운 접점을 서울에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