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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교육' 통하네…학생 수 증가

교육 손봉선대기자 | 등록 2026.03.03 12:09
해양·문화예술·국제교류 등 특화교육 관심

전남 화순 청풍초등학교 학생들이 '할머니와 나와 민들레'라는 장편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풍초 제공)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특성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지역 작은학교의 학생 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2000년 대비 최근까지 52.2% 감소했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간에도 누적 1만5498명이 줄어들었다. 학령인구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지방교육 위기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 학교'가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8곳 중 5곳에서 학생 수가 증가했고, 나머지 3곳은 학생 수 감소 추세가 멈췄다.

바다와 인접해 해양 특성화교육을 추진 중인 목포 서산초는 1학년 입학생 수가 지난해 1개 학급 13명에서, 올해 2개 학급 29명으로 증가했다.

학생들이 영화를 촬영하는 등 문화예술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화순군 청풍초는 지난해 1~6학년 25명에서 올해 30명으로 5명이 늘었고, 유치원생 4명이 입학하면서 3년 만에 병설유치원이 다시 문을 열었다.

학생 개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영광군 군남초와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는 고흥 대서중학교는 2024년 대비 학생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여수시 화양초와 신안군 팔금초, 장성군 서삼초등학교도 지속적으로 학생이 유입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이 차별화된 배움을 세심하게 지원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창업·진로교육, 골프, 인공지능 창작 분야 등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 7곳을 신규 지정했다.

김종만 전남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작은학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의 거점"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둔 특성화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찾아오는 학교,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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