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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선거…'지지세 확장' 사활

· 교육계·시민사회·노동계 지지선언 잇따라

· 후보 간 합종연횡, 후보 3명으로 압축될 듯

교육 김성빈 · 2026.04.19 14:05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선언. 왼쪽부터 김대중, 이정선, 장관호 예비후보. (사진=선거캠프 제공)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라 전남광주특별시로 교육감 선거 판이 커진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지지세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후보들은 광주·전남 출신 교육 경력과 무관하게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 문화계, 노동계 지지층을 흡수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주지역 퇴직 교장 314명이 현직 전남도교육감인 김대중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교장단은 "광주교육의 정상화와 지역 미래를 위해 김 후보를 지지한다"며 "현재 광주교육은 교육의 본질이 흔들리고 학교 현장이 혼란과 갈등 속에 놓여 있다"고 지지 명분을 밝혔다.

지지선언에 동참한 교장단에는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 정성홍 예비후보와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을 치렀던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과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도 동참했다.

전남·광주지역 문화예술인 60여 명과 광주 사회봉사 단체인 정우회 회원들은 현재 광주시교육감인 이정선 예비후보 지지 뜻을 공표했다.

이들은 "이 후보의 교육 철학은 전남·광주를 진정한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고 기능 명장을 배출했듯이 광주의 명성을 되찾은 실무형 리더"라고 평가했다.

전교조 전남지부장 출신인 장관호 예비후보는 시민사회와 학교비정규직 노조 광주·전남지부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전남광주 민주시민사회 1488명은 "공교육 신뢰 회복과 교육자치 전환"을, 학교비정규직노조는 "학교 현장의 차별 해소와 노동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실현을 위해" 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지역 일부 장애인학부모회와 대안학교 교사, 주민자치회는 전교조 광주지부장 출신 정성홍 예비후보 지지 뜻을 밝혔다.

전교조 출신으로 일부 지지세력이 중첩되는 장 예비후보와 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합의했다.

초대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강숙영 전 전남교육청 장학관, 고두갑 목포대 교수, 김해룡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대욱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 8명이 출마했다.

선거권역이 광주·전남 전체로 확대되면서 일부 예비후보들은 선거자금과 선거전략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비후보 간 교육정책과 지지세력을 명분으로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어 최종 후보가 3명가량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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