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역할은 기쁨조"…'이숙캠' 행실 부부 아내에 직격
심리 상담가 이호선이 '행실 부부'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건넸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캡처
심리 상담가 이호선이 '행실 부부'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건넸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서로의 행실을 지적하며 싸움을 반복하는 18기 행실 부부의 남은 사연이 공개됐다.
부부는 넷째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도 '소파 동침 사건'을 두고 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아이에게 신세 한탄과 하소연을 쏟아내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를 지켜본 MC 서장훈은 "애가 무슨 감정 쓰레기통이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부부의 다툼을 말리던 넷째 딸이 결국 지쳐 집을 나가는 상황까지 벌어졌지만, 남편이 갑작스럽게 애교를 부리자 아내의 태도가 순식간에 누그러지는 장면이 연출돼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진행된 첫 번째 솔루션인 부부 상담에서 이호선은 아내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하는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 흩어지게 된 현실을 짚으며, 아내에게 현재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선은 "현재 남편의 역할은 기쁨조"라며 "아내만 달래주고, 안아주고, 만져주면 의식주가 해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13년의 세월을 아이 넷 키우면서 혼자 살아온 사람에게 엄마로서만 살라고 하는 건 너무하는 것"이라며 아내의 심정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남자에 눈 뒤집힌 거 아니니?"라고 욕을 할 것이라며 냉정한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두 분은 같이 안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강력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부부는 넷째 딸의 편지를 읽으며 비로소 마음을 다잡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규칙을 정하며 다시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