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 가수 키 등에게 불법의료행위 등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 A가 박나래 전 매니저를 겨냥해 "계산적"이라고 직격했다.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논란은 매니저 폭로에서 시작됐다.
A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매니저가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며 "너란 매니저. 나래가 그렇게까지 걱정되었다면 왜 경찰서가 아니라 언론이냐. 몇 년 전에 몰래 찍어둔 사진과 카톡 내용을 보관해 두었다가 그걸 '공익제보'라는 이름으로 디스패치, 언론에 넘기고, 참 아이러니 하다"고 말했다.
또 "공익제보라고 하기엔 너무 공개적으로 여러 사람 보냈고, 걱정이라고 하기엔 너무 계산적이다. 진짜 공익이 목적이었다면 조용히 수사기관을 찾았겠지. 굳이 자극적인 제목이 필요하고 이슈가 곧 돈이 되는 곳을 선택한 이유는 목적이 있었겠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 덕분에 참 많은 걸 배웠다. 사람을 믿는 법도, 지켜야 할 선도, 약속이 둘만의 신뢰가 아니라는 것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법도. 앞에서는 웃으며 사랑한다, 고맙다 말하던 너란 XXX"라고 덧붙였다.
A가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A는 매니저에게 "내가 20~30대 그렇게 20시간을 일하면서 산 듯" "그래서 열정이 많은 친구들 보면 나 같아서 안쓰럽고. 하지만 그래도 응원해. 뭐든 하면 끝을 보니깐 뭐라도 크게 될 거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매니저는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한다.
A는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으면서 국내에서 병원 밖을 돌며 각종 의료행위 등을 한 거로 의심 받고 있다.
A와 연루된 박나래 등은 A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에 "얼마 전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니라고 말씀드렸으며, 제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고 말했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고, 앞으로는 인간관계에 있어 더욱 더 신중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