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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나가수 출연 때 ‘죽어라’ 악플까지”…15년 팬 위해 ‘미스트롯4’ 도전

· ‘아침마당’ 출연 적우, 2011년 ‘나는 가수다’ 합류 비화 공개

· “무명 가수라고 악플 쏟아져”…첫 무대 전부터 검색어 1위 화제

· “투석 중에도 응원한 팬 위해 출연”…‘미스트롯4’ 도전 이유 고백

연예 박윤지 · 2026.03.24 10:58

KBS 1TV ‘아침마당’ 캡처

가수 적우가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아픈 기억과 함께, 15년 팬을 위해 ‘미스트롯4’에 도전한 사연을 털어놨다. 오랜 무명과 편견을 실력으로 돌파했던 적우의 고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우는 2011년 MBC ‘나는 가수다’ 합류 당시를 떠올리며 “작가에게 전화가 왔을 때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나오는 무대인데, 어떤 콘셉트로 자신을 섭외하는지 물었더니 제작진이 ‘가수들은 알지만 대중은 모르는 고수’를 찾고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적우가 과거 예술의전당에서 3일간 공연한 자료 화면을 보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 분위기는 냉혹했다. 적우는 “첫 무대 전부터 악플이 난리가 났다”며 “‘사망하시오’, ‘너 따위가 어떻게 저 무대에 서느냐’는 반응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아무 무대도 보여주기 전부터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고, 그만큼 거센 비난도 뒤따랐다는 것이다.

적우는 최근 TV조선 ‘미스트롯4’에 출연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처음에는 심사위원이나 패널 제안인 줄 알았는데 도전자로 나오라고 해서 당황했다”며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했고, 다른 장르 오디션에 참가할 생각은 아예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트로트가 가장 무서운 장르였다”고도 털어놨다.

그럼에도 적우가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팬이었다. 그는 “15년 정도 나를 사랑해준 친구가 있다”며 “심장이 망가져 이틀에 한 번씩 투석하는 와중에도 투표를 독려해 준 고마운 팬을 위해 오디션에 나갔다”고 밝혔다. 이 대목은 방송 직후 가장 큰 울림을 남긴 장면으로 꼽혔다.

적우는 1971년생으로 2004년 데뷔했으며,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을 통해 실력파 보컬로 존재감을 쌓아왔다. 올해 초 방송된 ‘미스트롯4’에서는 최종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트로트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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