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이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고려대)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신지아(세화여고)는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해인은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으로 140.49점을 받았다.
지난 18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70.07점을 더한 총점은 210.56점이다.
이해인은 7명이 순서를 기다리는 가운데 3위를 달려 '톱10' 진입이 확정됐다.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데니스 텐 메모리얼 챌린지에서 받은 프리스케이팅 시즌 최고점인 132.06점보다 8.43점이나 더 받았다.
총점도 시즌 최고점이다.
데니스 텐 메모리얼 챌린지에서 받은 196.84점보다 13.72점이 높다.
이해인의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은 2023년 팀 트로피에서 작성한 148.57점, 총점 최고점은 225.47점이다.
신지아는 TES 75.05점, PCS 65.97점을 더해 141.02점을 얻었다.
지난 18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65.66점과 더해 총점 206.68점을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이다.
202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138.95점보다 2.07점 높은 점수를 따냈다.
총점은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인 212.43점에 5.75점 못 미쳤다.
지난해 9월 ISU 챌린저 시리즈에서 기록한 시즌 최고점인 208.45점에도 떨어지는 점수를 받았다.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쳐 9위에 오른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무난한 연기를 선보였다.
쇼트프로그램 순위(9위)에 따라 16번째로 빙판 위에 선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인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빙판 위를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이해인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를 얻었고,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큰 실수 없이 소화했다.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도 무난하게 뛴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고,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갔다.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시도한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트리플 플립에서도 큰 실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해인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면서 연기를 마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4위가 돼 프리스케이팅에서 11번째로 연기를 펼친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인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더블 악셀을 무난히 뛴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트리플 살코를 실수 없이 소화한 신지아는 트리플 루프를 뛴 후 착지가 흔들리면서 발이 미끄러져 수행점수(GOE)가 깎였다.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지 못하고 레벨3에 만족했다.
신지아는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뛰어 GOE를 챙겼다.
트리플 러츠도 완벽하게 처리해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신지아는 그러나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2에 그쳤다.
신지아는 스텝 시퀀스에서는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았고,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