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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경기장에 '유니클로' 이름 붙나…64년 전통 깬 '오타니 효과'

스포츠 강이성 · 2026.03.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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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경기장에 '유니클로' 이름 붙나…64년 전통 깬 '오타니 효과'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상징하는 스포츠 경기장인 다저스타디움의 전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의 필드 명칭권을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에 판매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962년 구장 개장 이후 6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상업적 명칭권 계약 사례가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각) LA타임스와 디 애슬레틱 등 외신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은 최근 유니클로와 필드 명명권 부여를 포함한 파트너십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계약이 확정되면 경기장 내부 필드 명칭은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으로 표기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는 구장 본연의 이름인 '다저스타디움'은 유지하되 필드에만 스폰서 이름을 붙여 전통 보존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꾀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다저스는 구장의 역사성을 지키기 위해 명칭권 판매를 하지 않았다.

스탠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2017년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구장 이름은 앞으로도 절대 팔 일이 없다"고 단언하며 상업적 스폰서십 도입에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2023년 말 오타니 쇼헤이 영입 이후 다저스의 일본 마케팅 수익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2024년 한 해에만 일본 기업 스폰서십으로 약 7000만 달러(약 10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저스는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마케팅사와 협력해 수익 모델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유니클로와의 파트너십 역시 오타니 영입 이후 확대되고 있는 구단 수익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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