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잠실구장 마지막 기린다…잠실 고별 레전드 게임 추진
· 2026시즌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개최 목표
스포츠
2026 시즌을 끌으로 철거 예정인 잠실야구장이 6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보이고 있다. 잠실야구장은 2031년 목표로 리모델링을 거쳐 돔구장으로 바뀔 예정이다.사단법인 일구회가 철거를 앞둔 잠실구장을 기리기 위해 팬들을 위한 이벤트 경기를 추진한다.
일구회는 202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철거 예정인 잠실구장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잠실 고별 레전드 게임'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잠실구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이자 수많은 명승부와 전설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야구의 성지다.
오랜 시간 선수와 팬이 함께 호흡하며 추억을 쌓았다.
일구회는 "수많은 관중의 함성과 눈물, 환희가 교차했던 이곳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한국 야구의 역사 그 자체로 자리해 왔다"며 "이번 레전드 게임은 이러한 잠실구장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그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잠실 고별 레전드 게임은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레전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과 함께 잠실의 마지막 순간을 나누고,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온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이번 레전드 게임은 잠실구장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선수와 팬들이 마지막으로 하나 되는 자리이자,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야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개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최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양 구단의 협조를 통해 잠실구장 사용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일구회는 이번 행사를 플랫폼·방송·마케팅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 국민이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문화행사로 기획할 예정이다.
선수단 구성과 세부 일정은 레전드 게임 추진위원회 논의를 거쳐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