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위해 출산 곁 못 지킨 김승규…딸에게 바친 슈퍼세이브
· 체코전 선발 출전해 결정적 선방으로 승리 발판 마련
· 첫 딸 출산 예정일과 월드컵 일정 겹쳐 가족과 떨어져 준비
· 출산 소식 전해진 뒤 맹활약에 축하와 응원 이어져
김진경과 김승규, 딸(사진=SNS 캡처)김승규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골키퍼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이끈 그는 후반 결정적인 위기 상황에서 체코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승부의 흐름을 지켜냈다. 이 선방은 득점만큼이나 값진 장면으로 평가받으며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승규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첫 딸의 출산 예정일과 대표팀 일정이 겹치는 상황을 맞았다. 그는 출국 전과 현지 인터뷰를 통해 아내 곁을 지키지 못하는 데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좋은 성적으로 가족에게 선물을 안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아내인 김진경은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 출산 소식을 전했다. 김진경은 “상상 이상의 고통이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며 출산 소감을 남겼고, 새 가족을 맞이한 기쁨도 함께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승규가 영상통화로 딸과 첫 만남을 갖는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경기 이후 온라인에서는 “딸에게 최고의 선물을 했다”, “아빠가 된 뒤 더 강해진 것 같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이날 김승규의 활약이 가족을 향한 책임감과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승규와 김진경은 축구를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년여의 교제 끝에 2024년 6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첫 딸의 탄생과 함께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