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 월드컵 데뷔골 폭발…스페인, 사우디 4-0 완파하며 H조 선두 도약
· 18세 야말, 대회 데뷔골로 팀 승리 견인
· 오야르사발 멀티골·자책골 더해 스페인 대승
· 승점 4 확보한 스페인, 우루과이와 조 1위 경쟁 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스페인의 라민 야말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와 득점 없이 비겼던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1위에 자리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무 1패(승점 1)에 머물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크로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21분 혼전 상황에서 오야르사발이 추가골을 넣었다. 오야르사발은 불과 3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07년생 공격수 야말은 이번 득점으로 월드컵 무대 첫 골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 집계 기준 18세 343일의 나이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연소 득점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4분 마르크 쿠쿠레야의 발리슛이 상대 수비수 하산 탐바크티를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돼 점수는 4-0이 됐다. 이후 스페인은 교체 자원을 활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은 오는 6월 27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날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