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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비축유 2246만 배럴 방출하기로…IEA 공동행동 협력

· IEA, '비축유 4억 배럴 방출' 공동행동 결의

·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물가 영향 최소화"

경제 오정관 · 2026.03.12 02:33

지난 7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시민들이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석유 저장 시설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정부가 비축유 총 2246만 배럴을 방출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방출 결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1일 IEA가 긴급 이사회에서 제안된 비축유 약 4억 배럴을 방출하는 공동행동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중 5.6%에 해당하는 총 2246만 배럴을 할당받아 방출할 예정이다.

IEA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의했다.

국가별 방출 물량은 회원국 전체 석유 소비량에서 개별 국가가 차지하는 소비량에 비례해 산정됐다.

우리나라의 방출 물량은 지난 1990년 걸프전 당시 494만 배럴을 방출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IEA의 비축유 공동방출은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공동 방출한 이후 약 4년 만에 시행하는 조치이며, 2022년 러-우 전쟁 당시 IEA 주도로 2차례에 걸쳐 이뤄진 방출량 총 1165만 배럴보다도 많은 양이다.

한편 정부는 우리나라 여건에 맞춰 국익 관점에서 방출 시기, 물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IEA 사무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IEA와의 긴밀한 협력이 국제 석유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주요국과 긴밀히 공조해 대응함으로써, 국민경제 부담과 민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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