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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중동전쟁 후 홍해 우회로 원유선박 첫 국내 수송"

· 사우디 얀부항에서 국내 원유 운송 첫 사례

경제 송수현 · 2026.04.17 15:03

뉴시스 경제

해수부 "중동전쟁 후 홍해 우회로 원유선박 첫 국내 수송" 사진은 지난 2012년 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인근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해상에서 어부들이 유조선들 앞에서 작업하는 모습.

미국·이란간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정부가 처음으로 홍해 우회로를 활용해 원유를 국내로 들여온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국내 선박이 17일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우회로로 활용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 첫 사례다.

홍해는 현재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이다.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후 약 79건의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해수부는 그간 해당 해역의 운항 자제를 권고해 왔다.

하지만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대체 수송로로 홍해가 거론됐다.

지난 6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점검회의 '호르무즈 우회로 입항 관련 조치 결과 보고'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선박의 안전을 모니터링 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이에 해수부는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과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통과하는 전 과정에 대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또한 항해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해수부와 선박, 선사 간 실시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우리선박을 통한 원유 국내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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