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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명 순방 성과…한국 기업들, 베트남과 8200만 달러 계약 성사

· AI⋅반도체 등 베트남 바이어 200곳 참여

· 비즈니스 포럼, 원전·첨단 73건 MOU 교환

경제 오정관 · 2026.04.24 04:23

뉴시스 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마친 뒤 레 밍 흥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8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액을 달성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3일(현지 시간) 베트남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반도체 ▲바이오⋅의료 ▲콘텐츠⋅소비재 ▲에너지⋅환경 분야의 우리 기업 100여곳과 베트남 바이어 200여곳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부터 개최돼 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 중 역대 최대 실적인 24건, 약 8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달성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행사장 내 마련된 'K-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와 '진출 애로 상담관' 현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활동을 지원했다.

아울러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도 이날 열렸다.

이 대통령과 레 밍 흥 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원전·첨단산업·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3건의 기업·기관 간 업무협약(MOU)이 교환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PETROCONS와 '원자력 현지화 협력 MOU'를 체결해 베트남 내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전력공사는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전력 인프라 협력 MOU'를 개정해 에너지 인프라 개발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타이응웬성에 건립하기 위한 투자등록증(IRC)를 받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했다.

현대차와 KOICA는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자동차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대상국이자, 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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