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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미·이란 종전 협상 진전 기대에 강세 출발

· 종전 양해각서 협상 마무리 소식에 투자심리 개선

· 다우·S&P500·나스닥 동반 상승세 기록

· 트럼프 최종 승인 여부가 향후 시장 변수로 주목

경제 오정관 · 2026.05.30 04:31

뉴시스 경제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7.43포인트(0.33%) 오른 5만836.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31포인트(0.20%) 상승한 7578.94를 나타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4.73포인트(0.13%) 오른 2만6952.20에 거래됐다.

시장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자리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주요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협상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재개하고, 30일 이내 선박 운항 규모를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향후 60일 동안 핵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절차를 시작하는 방안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상이 최종 타결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자들에게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즉각적인 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협상 진전 여부와 미국 정부의 최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원유 공급 안정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최종 합의가 지연되거나 협상 과정에서 변수들이 발생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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