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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전 사장, 자사주 일부 매도…"법적 한도 준수 차원"

· 김동철 사장 "책임경영 위해 자사주 보유 한도 상향해야"

경제 박진성 기자 · 2026.01.27 17:08
한전은 26일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100여개 대·중소 협력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선언식 및 조달 정책공유회'를 개최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이 청렴 실천 선언식에 참석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최근 한전 주가 상승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공직자 윤리 규정상 한도를 초과하면서 일부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일 주식 변동 내역을 공시하고, 한전 주식 300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25년 11월5일 200주, 올해 1월15일 100주를 각각 처분했으며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기존 800주에서 500주로 줄었다.

김 사장은 한전 등기임원이자 재산공개 대상자인 고위 공직자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직무와 관련된 주식을 '3000만원 이상' 보유할 수 없다. 이를 초과하면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해야 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3월 책임경영을 강조하며 사재로 한전 주식 800주를 매입했다.

당시 매입 금액은 약 1900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 한전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이 3000만원을 넘어 법적 한도를 초과하게 됐다.

실제 한전 주가는 매입 당시 2만원대에서 최근 6만원대로 3배 급등했다.

지난 20일 장 마감 기준 한전 주가는 전일 대비 9100원 오른 6만5400원을 기록했다.

한전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93조3989억원, 영업이익 8조3647억 원, 당기순이익 3조622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김 사장은 평소 공공기관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공기업 기관장의 자사주 보유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 약 3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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