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美·이란 MOU 합의 이행 첫 대면협상 19일 개최"
국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 회담을 위해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스위스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이행을 위한 첫 대면협상이 19일 루체른에서 열린다고 공식 확인했다.
AFP 통신과 CNN에 따르면 스위스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및 카타르 등 중재국과 함께 루체른 호수 인근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만나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외무부는 “현행 계획대로라면 미국과 이란, 그리고 중재국 파키스탄과 카타르 및 기타 관련 국가들이 19일 뷔르겐슈톡에서 합의 이행을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면협상은 당초 지난 17일 발표한 미·이란 양해각서 이행 절차를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뷔르겐슈톡 리조트는 스위스 중부 루체른 호수를 내려다보는 고급 호텔 단지로 이번 회담 장소로 처음 공개된 이후 일정 및 형식을 둘러싸고 혼선을 빚어왔다.
애초 대면회담은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겸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서명 절차는 하루 앞당겨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리 만찬 자리에서 MOU에 서명했으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원격으로 사인했다고 한다.
스위스 대면회담에는 이란 측 협상 대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위스 외무부는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서는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