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회담, 최고위 회담과 함께 실무 협상팀 구성
국제
중재국 포함 4자회담 형식으로 열릴 21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 미-이란 평화협상을 앞두고 미국 밴스 부통령,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 및 카타르의 빈압둘라만 알타니 등 3인이 나란히 서있다미국과 이란이 잠정 종전안인 양해각서(MOU)를 양국간 영구 평화협정으로 확정시키기 위한 본격 협상을 스위스 뷔르곈겐슈토크에서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9시) 지나 시작했다.
이란 언론 그리고 중재국인 카타르 외무부가 온라인으로 양국 대표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샤베즈 샤리프 총리와 카타르의 빈압둘라만 알타니 총리 아래 회담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아직 언급이 없다.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협상팀에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및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들어 있다.
이란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에프 국회의장이 이끌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포진해 있으며 최고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및 중앙은행장, 석유공사 사장 등이 포함된다.
양해각서의 다양한 측면을 논의해서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영구 협정에 도달하기 위해 '실무 그룹'이 이날 구성되었다고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안사리 대변인이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출발 전 이삼일 동안 중요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란 외무부는 이날 회의가 하루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60일 동안 협상하기로 되어있어 이는 최고위급 대면 회담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미국은 지난 4월 11일 휴전 중에 같은 인사들을 최고 대표로 해서 만나 21시간 동안 협상했으나 돌파구를 열지 못했다.
당시 최대 현안은 '이란의 핵프로그램 중단'이었다고 밴스 부통령은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제조하거나 개발하지 않는다'고만 명기했으며 온건파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계속 이란은 국제법에 따라 '핵물질 농축'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루가 되었든 사흘이 되었든 스위스 고위급 회담의 핵심은 이란의 핵농축, 기존 고농축 핵물질 처리 및 민간용 핵개발 등 핵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4월 당시 첫 대면 협상 후 미국은 후속 회담이 합의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이틀 뒤의 미국 이란해안 봉쇄 작전을 지적하며 신뢰 부족으로 협상을 계속할 의미가 없다며 보이콧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