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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마비에 치솟는 국제유가…배럴당 90달러 돌파

국제 오정관 | 등록 2026.03.07 06:21
WTI 90달러 돌파, 한 주간 35% 폭등…브렌트유 92달러 마감
원유 감산 현실화…트럼프 "이란 항복해야 협상" 강경 발언

국제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외곽에서 작동 중인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에너지 물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사실상 막히고,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의 원유 감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6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21% 상승한 배럴당 90.90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9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WTI는 한 주간 35% 폭등하며 주간 기준으로는 1983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기준)인 5월분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8.52% 오른 9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가 급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하는 등 미국-이란 갈등이 더 증폭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산유국들이 며칠 내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수준으로 뛸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라크는 일일 15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중단했고, 쿠웨이트도 저장 공간이 부족해 생산을 감축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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