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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트럼프 '대화 시작'에도 이란 군사시설 공격 지속

국제 최양임 | 등록 2026.03.24 05:06
IDF "테헤란 혁명수비대 본부 공습"
미군도 "군 표적에 정밀 유도 공격"

국제

美·이스라엘, 트럼프 '대화 시작'에도 이란 군사시설 공격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며 에너지 인프라 공격 계획을 5일간 보류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군사 시설 공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며 에너지 인프라 공격 계획을 5일간 보류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군사 시설 공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23일(현지 시간) "공군이 이란 정권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테헤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본부 건물, 주요 무기 제조 시설, 전자장비·탄도미사일 관련 연구 시설 등이 표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IDF는 "이번 본부 타격은 이란 체제의 핵심 군사·안보 역량을 추가로 약화시키기 위한 현 작전 단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 보류 발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은 별도 지시가 있기 전까지 이란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며 "정부는 군에 이란 고위급 인사를 승인 없이 암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짚었다.

미군 중동 작전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이란 "미군은 정밀 유도무기를 사용해 이란의 군사 표적을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도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군은 이날 새벽부터 이스라엘의 텔노프 공군기지, 요르단의 아즈라크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아즈라크 기지에는 F-35, F-15 전투기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半)관영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측 소식통은 "오늘(23일) 밤 텔아비브와 미국·이스라엘의 역내 동맹국을 겨냥한 '특별계획'이 마련돼 있다"며 "협상에 대한 침략자들의 희망을 완전히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종전 논의에 전력투구할 가능성과 5일간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 시간 벌기에 나섰을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중동에서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란 발전소,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부인했다.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미국 대통령 발언은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자신의 군사 계획을 위한 시간을 벌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분쟁 기간 동안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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