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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네소타 시위 강제진압 위협…반란법 만지작(종합)

국제 소재삼 기자 | 등록 2026.01.16 06:20
반란법 발동 땐 주정부 동의없이 軍 투입 가능
反ICE 시위 계속에 국토안보장관과 반란법 논의
강제진압 땐 갈등 가능성도…이날도 시위대 대치
트럼프, 미네소타 시위 강제진압 위협…반란법 만지작(종합)15일(ㅎ녀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헨리 위플 연방청사 건물 앞에서 미국 국기를 흔들며 시위하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미국인 여성 총격 사망 후 반(反) 이민세관단속국(ICE) 집회가 확산하자 군대를 투입해 진압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실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과 반란법 발동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유한 합법적인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미네소타의 부패한 정치인들이 법을 준수하지 않고 단지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려는 ICE 애국자들을 전문 선동가들과 반란범들이 공격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반란법을 시행할 것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 이전에도 많은 대통령들이 그렇게 했으며, 이는 한때 위대했던 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희극을 신속히 종식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지난 7일 이민자 단속을 감시하던 30대 백인 여성이 ICE 요원 총격에 사망했다.

당국은 운전대를 잡고 있던 이 여성이 차량으로 요원의 목숨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으나,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에서 ICE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사안이 가라앉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법을 언급하며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반란법을 발동하면 대통령은 미 연방 군대를 주정부 동의 없이 투입할 수 있다.

단순히 위협 차원이 아니라 실제 백악관 내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놈 장관은 "오늘 아침 대통령과 국토안보부가 진행 중인 것과 다른 몇가지 작전들에 대해 논의했다. 반란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그는 분명 그것을 활용할 헌법상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반란법은 대통령이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은 전국의 민주당원들, 자신의 플랫폼을 이용해 연방요원들에 대한 폭력을 부추기는 선출직 공직자에 매우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반란법을 발동하고 군대를 동원해 강제진압에 나설 경우 사태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주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할 수 있는 명분을 줘서는 안 된다며 평화 시위를 강조하고 있다.

월즈 주지사는 전날 엑스(X)에 "여러분들의 분노를 알고 있다. 저도 분노한다"면서도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거리의 폭력이지만, 미네소타는 품위와 정의, 공동체, 평화의 섬으로 남을 것이다. 그가 원하는 것을 주지말라"고 당부했다.

전날 밤에도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위대와 연방 요원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국은 최루탄과 섬광탄을 이용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같은날 베네수엘라 출신 남성이 ICE 요원 검문 중 다리에 총을 맞은 사건도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역시 100여명의 시위대가 미니애폴리스 ICE 연방건물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ICE를 견딜 수 없다", "ICE는 당장 떠나라"고 요구했으며 일부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그레고리 보비노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일부 시위대와 폭도들이 도로를 막아 연방법 집행기관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 한다"며 "그들은 도로 밖으로 밀려나고 있으며, 움직이지 않을 경우 체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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