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로버트 기요사키 X 캡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오늘날 세계 경제가 직면한 위기의 근원을 1974년의 역사적 사건들에서 찾으며, 개인의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기요사키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쁜 소식은 역사가 이미 도래했다는 것"이라며 "1974년은 세계의 미래를 바꾼 두 가지 거대한 변화가 일어난 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노후 파산 위기가 50여 년 전 결정된 정책적 변화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했다.
그가 지목한 첫 번째 변곡점은 미국 달러의 '페트로 달러' 전환이다.
1974년 미국 달러는 금 본위제에서 벗어나 석유에 의해 뒷받침되는 체제로 재편되었다.
기요사키는 "오늘날 세계는 석유를 둘러싼 세계대전의 접점에 서 있으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사건으로는 미국 근로자 퇴직소득보장법(ERISA)의 통과를 꼽았다.
기요사키에 따르면 1974년 이전까지 대부분의 근로자는 평생 보장되는 퇴직 연금을 누렸으나, 법 통과 이후 401(k)나 개인연금(IRA) 등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는 확정기여형 제도로 내몰렸다.
그는 "수백만 명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일을 멈추는 순간 소득이 사라지는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며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어의 재정 고갈 문제까지 겹친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다.
특히 기요사키는 전 세계적인 부채 위기와 미국의 막대한 채무를 언급하며, 유가 상승이 식료품과 연료 가격 폭등으로 이어져 은퇴 세대가 주거지를 잃는 비극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육 시스템의 부재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기요사키는 "1997년 저서 집필 당시부터 꾸준히 제기해온 의문이지만, 왜 학교에서는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가"라며 개인의 금융 교육이 생존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진짜 돈'을 저축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되, 사기꾼과 함량을 미달하는 정보원이 섞여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요사키는 "1974년에 만들어진 미래가 이미 도착했다"며 "낙오자들에게 당신의 경제적 미래를 맡기지 말고, 스스로가 부유한 미래를 결정하고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