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된 美 육참총장 "미군, 훌륭한 인격의 지도자 가질 자격 있다"
· 3성,4성 장군들에게 퇴임 이메일 남겨
· "관료주의 과감하게 타파해 나가달라"
국제
2일 전격 경질된 랜디 조지 미국 육군참모총장.이란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임된 랜디 조지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미군은 훌륭한 인격의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취지의 퇴임 이메일을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남겼다고 4일(현지 시간) 미국 CBS뉴스가 보도했다
이란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임된 랜디 조지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미군은 훌륭한 인격의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취지의 퇴임 이메일을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남겼다고 4일(현지 시간) 미국 CBS뉴스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지 총장은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과 3성, 4성 장군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남겼다.
이메일은 조지 총장이 지난 2일 전격 해임된 이후 온라인상에서 유포됐다.
조지 총장은 이메일에서 "여러분의 곁에서 복무하고 조국을 위해 장병들을 이끌 수 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여러분 모두가 임무에 집중하고, 혁신을 계속하며, 현대 전장에서 우리 전사들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것을 얻도록 관료주의를 과감히 타파해 나갈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병사들은 진정 세계 최고"라며 "그들은 혹독한 훈련을 받고 용감하고 훌륭한 인품을 지닌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 총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1년~2022년 로이드 오스틴 전 국방부 장관의 수석 군사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이후 2023년 제41대 육군 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통상 4년이지만 지난 2일 경질됐다.
국방부가 해임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친 트럼프 가수 리드 록의 자택 앞에서 최근 제자리 비행을 한 육군 헬기 조종사들의 직무를 정지시킨 것에 대한 보복성 경질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CBS뉴스에 피트 헤그세스 장관이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육군 운영 비전을 실행할 인물을 후임으로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 참모총장직은 헤그세스 장관의 군사 보좌관을 지냈던 크리스토퍼 라네브 육군참모차장이 대행할 예정이다.
헤그세스 장군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찰스 Q.
브라운 주니어 합참의장, 리사 프란체티 해군참모총장 등 10여 명이 넘는 고위 군 장성을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