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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내일밤 국가 무너질수도…발전소 없는 석기시대"

· 7일 오후 8시 협상마감시한 전 합의 압박

· "이란 국민들, 자유 위해 발전소 공격 감수"

· "이란 협상의지 있어…수용할만한 합의해야"

국제 송수현 · 2026.04.0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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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내일밤 국가 무너질수도…발전소 없는 석기시대"(종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마감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일(현지 시간) 합의에 실패할 경우 제반 인프라를 파괴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위협하는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으로는 이란과 협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는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해 수용 가능한 합의안이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겨냥해 "온 나라가 하룻밤이면 무너질 수 있고, 그 하룻밤이 바로 내일밤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설정한 협상 마감시한을 이란이 넘길 경우 이란 전체를 초토화시키겠다는 경고다.

발전소나 담수시설 등 인프라 공격은 민간인 피해로 직격될 수 있는 만큼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이 정권 전복과 자유를 위해 공습을 지속하길 원한다는 논리를 폈다.

인프라 공격이 이란 정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게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들은 이란이 얻게되는 자유를 위해 기꺼이 그런 고통을 감수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근거로는 "제발 폭격을 계속해달라"고 말하는 수많은 도청 기록이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는 동시에, 협상이 잘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중적인 자세를 이어갔다.

그는 휴전 논의에 대한 질문에 "휴전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상대 측에는 적극적이고 협상 의지가 있는 참가자가 있다. 그들은 합의를 맺고 싶어한다.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도,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하는 이중적 메시지 중 어느 쪽이 진짜냐는 취재진 물음에는 "나도 모른다.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달렸다"며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겐 내일까지 시간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그들은 협상 중이며, 우리는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곧 결과를 알게될 것이다"며 "그 이후에는 그들은 다리도, 발전소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석기시대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수용가능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가 있어야하고, 그 합의의 일부는 원유와 모든 물자의 자유로운 항행이 돼야할 것이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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