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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에 "오후 9시까지 기차 이용 자제"…철도 타격 시사

· 민간인 대상 직접 경고…인프라 공격 확대 신호

국제 송수현 · 2026.04.07 16:59

국제

이스라엘, 이란에 "오후 9시까지 기차 이용 자제"…철도 타격 시사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며 이란이 더는 핵연료를 농축하거나 탄도 미사일을 제조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민간인을 상대로 철도 이용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내놓으면서, 양국 간 군사 충돌이 핵심 기반시설 공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7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국민들은 안전을 위해 이란 시간으로 오늘 오후 9시(한국 시간 8일 오전 2시30분)까지 이란 전역에서 기차 이용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는 긴급 경고를 발표했다.

IDF 페르시아어 대변인 카말 펜하시 예비역 중령은 "기차 내부나 철로 근처에 있는 것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고는 특정 지역이 아닌 이란 전역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특히 군이 상대국 민간인을 향해 구체적인 시간과 행동 지침을 제시한 것은, 철도망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사실상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전날 IDF에 "이란 테러 정권의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경고는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의 범위를 기존 군사시설에서 민간 인프라로까지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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