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공식 방한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중동 전쟁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과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투스크 총리와 함께 방명록에 서명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차례로 진행한 뒤 언론 공동발표에 나설 계획이다.
두 정상은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폴란드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핵심 회원국인 만큼, 중동 전쟁 상황을 비롯해 주요 국제 정세와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폴란드가 현대로템과 대규모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한 주요 협력국이라는 점에서 양국의 호혜적인 방위산업 협력 확대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이 1989년 수교 이래 꾸준히 성장해 온 양국 관계를 한층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정상은 앞서 지난해 9월 정상통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투스크 총리가 취임 후 비유럽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폴란드 총리의 방한은 2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