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최종 합의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19일(현지 시간) 새벽 이란 국영 TV를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일부 사안은 협상에서 결론이 나왔지만, 다른 사안은 그렇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최종 논의 단계와는 거리가 멀다"며 "여전히 많은 이견이 존재하고 몇 가지 근본적인 쟁점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이란은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전투가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이란군은 완전한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구적인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면서도 "적군이 실수를 저지르면 언제든지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리바프 의장은 또 "미국이 봉쇄를 해제하지 않는 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반드시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종전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19일(현지 시간) 미국과의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최종 합의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사진은 갈리바프 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지난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
그는 기뢰 제거 작업 등 이란의 해협 통제를 방해하는 모든 행위를 휴전 협정 위반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봉쇄는 무모하고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이 18일 오후에 폐쇄됐다며, 미국이 이란 해역에 대한 해상 봉쇄를 풀기 전에는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RGC 해군은 이날 자체 선전 매체 세파뉴스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어떤 접근 시도도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해, 해당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