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충돌로 중단됐던 이란발 국제선 운항이 약 두 달 만에 일부 재개됐다. 이란 국적 항공사 이란 에어 소속 보잉 747 여객기 자료사진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충돌로 중단됐던 이란발 국제선 운항이 약 두 달 만에 일부 재개됐다.
24일(현지 시간) CNN 등은 항공편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이맘호메이니국제공항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 4편이 이날 오전 출발했다고 전했다.
해당 항공편은 모두 이란 국적 항공사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운항 재개는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뒤 처음이다.
당시 이란 당국은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라 주요 공항 운영과 항공기 비행을 제한한 바 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국내 항공사들의 노력으로 첫 승객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오만 무스카트,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으로 출발했다"며 향후 운항 노선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실제 항공 운항 데이터에서는 메디나와 무스카트로 향하는 항공편은 확인되지 않아 당국 발표와 일부 차이를 보였다.
앞서 이란 민간항공청은 지난 17일 동부 공역 항로를 국제선에 개방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이란 내 공항들의 항공편 운항도 단계적으로 재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마한항공은 오는 26일부터 중국과 이란을 오가는 여객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