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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자금 차단 강화…중국 기업 제재·가상화폐 동결

· 中 헝리 정유소…최소 2023년부터 500만 배럴 이상 수입

· 그림자 선단 관련 40개 해운회사·선박도 제재

· 테더 등을 통해 이란 연계 가상화폐 제재도

국제 송수현 · 2026.04.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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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돈줄 조인다…中 헝리 제재·이란 연계 가상화폐 동결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4일(현지 시간)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중국 정유 대기업 헝리그룹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이 21일 오만해에서 이란 국적 컨테이너선 투스카호를 나포하고 있다. *사진과 본문 관계 없음. (출처: 미 중부사령부 X)

미국 정부가 이란의 자금 조달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국제 금융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와 함께 이란과 연계된 가상화폐 자산 동결을 포함하고 있어, 제재 범위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시각으로 발표된 조치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금융 네트워크를 겨냥해 중국 소재 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해당 기업은 이란의 에너지 거래나 자금 이동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미국 당국은 가상화폐를 활용한 자금 이동 경로도 차단하기 위해 관련 지갑 주소를 동결하는 조치를 병행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려는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번 제재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려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국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 확보를 시도해왔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미국이 대응 수위를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제재 대상 기업이나 자산의 구체적인 규모와 실제 영향력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압박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우회 경로가 다시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향후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 그리고 관련 국가 간 외교 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둘러싼 긴장 요인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후속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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