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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그린란드 합병 야욕 반발 “개썰매 경주에 美 특사 초청 취소”

· 지난해 3월 밴스 부통령과 부인 우샤도 시위로 행사 참석 못해

국제 소재삼 기자 · 2026.01.2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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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개썰매 협회(KNQK)의 2025년 개썰매 경주 대회 안내.(출처: KNQK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합병 야욕에 반발해 그린란드 특사에 대한 개썰매 경주 초청장이 취소됐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유럽판 19일 보도에 따르면 그린란드 개썰매 협회(KNQK)는 지난달 트럼프가 그린란드 특사로 지명한 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의 초청을 취소했다.

협회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랜드리 주지사에게 누가 초청장을 보냈는지 지난 주 조사에 착수했으며 초청장을 보낸 관광 회사가 “일방적으로 초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당 관광 회사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그린란드 장악 계획에 반대하는 덴마크 등 유럽 8개국에 다음달 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랜드리 특사는 3월 열리는 그린란드의 전통 문화행사인 개썰매 행사에 맞춰 그린란드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미국 부통령 JD 밴스와 부인 우샤도 지난해 3월 그린란드를 방문해 개썰매 경주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항의 시위 이후 취소했다.

협회는 지난주 랜드리의 초청을 비판하며 “외부에서 정치적 압력이 가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외국 정치 인사들이 개썰매 경주에 참여하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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