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저수지 (검정양복=김현석지사장)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가 4월 22일부터 곡성군 입면 매월저수지를 시작으로 관내 저수지 47개소에 대한 농업용수 통수를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곡성지역 2,695ha 관리면적에 대한 본격적인 영농기 용수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곡성지사는 올해 풍년 농사와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저수지 47개소를 비롯해 양·배수장 36개소, 용·배수로 536km 구간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급수에 앞서 주요 농업기반시설 전반을 점검하며 용수 공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살폈다는 설명이다.
현장 대응력도 함께 강화됐다. 곡성지사는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지역 농업인 31명을 전문 수리시설감시원으로 채용했으며, 실시간 용수 공급과 관리를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KRC물로몬’도 본격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용수 운영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매월저수지
현재 용수 사정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곡성지사에 따르면 4월 22일 기준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98%로, 평년 대비 14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영농기 급수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는 근거가 되고 있다.
다만 공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물 관리 여건 변화를 함께 언급하며 농업인의 절수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곡성지사는 급수 여건은 양호하지만 물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농업용수를 낭비 없이 사용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현석 곡성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물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예측 가능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