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 청년농 소통간담회 개최…농지 지원 확대 본격화
· 나주시와 협력해 청년농 영농 정착 지원 방안 논의
· 지난해 청년농 97명에 71ha 공급…현장 애로 청취
· 공공임대형 농지매입사업 예산 171억 확보…농지 공급 대폭 확대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가 나주시와 함께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고 농지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농의 농지 확보 어려움과 임대 과정의 애로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보다.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지사장 류화열)는 30일 나주지사 소회의실에서 나주시 관계자와 지역 대표 청년농업인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 소통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지은행사업과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 지원 제도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지 확보와 임대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달하며, 청년농 간 네트워크 구축과 맞춤형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주지사는 그동안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2030세대를 포함한 청년농업인 97명에게 총 71ha의 농지를 공급하며 초기 영농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농지 확보가 쉽지 않은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책으로 현장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농 지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나주지사는 공공임대형 농지매입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100억 원보다 71% 늘어난 171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임대형 농지매입사업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에게 안정적인 농지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주지사는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농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청년농 육성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 때문에 나주시와 농어촌공사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책을 구체화하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화열 나주지사장은 “청년농업인은 우리 농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농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