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청년농 소통협의체 간담회 개최…농지 지원 확대 본격화
· 청년농 현장 목소리 청취…농지 지원 제도 개선 방향 논의
· 지난해 순천·광양·여수 청년농에 470ha 지원…영농 정착 기반 강화
· 선임대후매도·스마트팜 확대 요구…청년농 맞춤형 지원책 구체화
순천광양여수지사가 청년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농지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가 청년농업인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농지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 미래 농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지사장 김기진)는 4월 1일 청년농 소통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순천·광양·여수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농지 지원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 5명과 순천시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의 농지 확보 문제와 영농 초기 자금 부담, 농업기술 전수 체계 구축 필요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농지은행사업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도 더 많은 청년농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실질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순천광양여수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과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청년농가에 총 470ha를 지원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역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올해는 공공임대, 선임대후매도, 농지·과원 규모화 사업 등에 대한 예산을 더욱 확대해 초기 자본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창업농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농 집적화 단지 조성, 비축임대 농지 내 시설 설치 기준 정비, 선임대후매도사업 임대료 인하,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일부 작물 재배에 적합한 내재해형 시설 규격을 현실에 맞게 정비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이와 함께 공사는 수리시설 유지관리 재원 확충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년까지 162지구 306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개발·운영 중이며, 올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500개소 이상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저수지를 활용한 대규모 수상태양광, 영농형태양광 신규사업 모델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진 지사장은 “청년농은 농업의 미래이자 지역발전의 핵심 주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의 최전선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사가 실질적인 영농 정착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광양여수지사는 앞으로도 청년농과의 상시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하고, 청년농이 미래 농업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지 지원과 정책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