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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기후위기 대응 지하수자원관리사업 본격화

· 신안·영광·진도 6개 지구 정밀조사… 해안·도서지역 염해 대응 강화

· 관측망 확충·데이터 분석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공급체계 구축

· 2027년부터 AI 기반 스마트 지하수 관리체계 전면 전환

한국농어촌공사 박진성 · 2026.04.08 17:04

지하수자원관리사업_지하수개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기후위기와 극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농어촌 지역의 안정적인 대체 수원 확보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는 상시화된 기후위기와 가뭄에 대비해 농어촌의 핵심 대체 수원인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2026년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 지하수 이용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해안 및 도서 지역에서 반복되는 염해 피해를 예방해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전남 지역에서는 신안군 4개 지구(신비·신도·신하·신장), 영광군 1개 지구(영낙), 진도군 1개 지구(진조) 등 총 6개 지구가 정밀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공사는 이들 지역의 지하수 수량과 수질, 이용 실태, 잠재적 오염원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하수 고갈이나 수질 악화로 인한 농업 현장의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도 강화된다. 섬과 해안 지역이 많은 여건을 고려해 신안군 2개 지구에는 해수 침투 관측망이 새롭게 설치된다. 기존 83개소의 관측망에서 축적된 데이터도 정밀 분석해 매월 지자체와 공유하고, 이를 농경지 염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12개소에 농촌지하수 관측망을 신규 설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지역본부는 2026년까지 축적된 현황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7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자동계측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지하수 관리’ 체계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리체계가 도입되면 공공 관정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지하수 이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노후 관정에 대한 정밀진단과 수중모터펌프 교체 등 맞춤형 솔루션도 지자체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가뭄 등 위기 상황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을 통해 축적된 각종 자료는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돼 관리의 투명성과 공공성도 높일 예정이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하수는 우리 농촌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보험과 같다”며 “디지털 기반의 과학적인 지하수 관리체계를 조속히 정착시켜 농민들이 가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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