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 출마 선언…“복지 영암·행복 영암으로 대전환 이끌겠다”
· 에너지 대전환·기후위기 시대 과제 제시…“영암 미래 바꿀 유능한 행정 필요”
· 군민 생활지원금·햇빛연금·커스텀 모빌리티·AI 산업 육성 등 10대 공약 발표
· “농축산·복지 예산 각 25% 유지, 영암군 예산 1조원 시대 열겠다”

전동평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예비후보(사진)가 에너지 대전환과 기후환경 변화라는 시대 과제를 앞세워 영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영암의 미래를 바꾸고 군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복지 확대와 미래산업 육성을 양축으로 한 ‘복지 영암, 행복 영암’ 비전을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금 영암은 인구 소멸 위기와 기후환경 변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동시에 태양광, 풍력, AI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행정은 검증된 전문가가 맡아야 하고, 행정은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 군정에 대해서는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행정 소통 문제를 지적하며 “군민들이 불통행정과 방만한 예산 집행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잃어버린 4년을 되돌리고, 이제는 일 잘하는 유능한 군수를 찾고 있다”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영암의 미래 비전으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첫 번째 공약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를 내걸었다. 그는 “재정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영암군민 생활지원금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겠다”며 “불필요한 축제 예산과 무분별한 토지 매입을 차단하고, 건전재정 운영을 통해 만들어진 예산을 군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평생복지 시스템 구축도 약속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1가구 1태양광, 1마을 1태양광’ 시대를 제시했다. 전 예비후보는 “영암군민이 주인이 되는 군민 중심 햇빛연금을 시행하겠다”며 “농지는 농민에게, 태양광 소득은 군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농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투리땅과 건물 지붕, 공유수면 등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미래 산업 육성 방안으로는 커스텀 모빌리티 산업과 AI, 스마트 조선업을 앞세웠다. 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커스텀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청년과 중장년을 아우르는 미래형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독일 자동차 기업과 연계한 산업 유치, 수출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AI 신규 일자리와 연계해 나불랜드 일원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인구 유입 기반을 만들겠다”며 “구림공고, 전남에너지고, 세한대, 동아인재대 등 지역 학교와 연계한 기술인력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업과 관련해서는 소재·부품·장비의 국내 생산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농정혁신위원회 부활을 내걸었다. 전 예비후보는 “농업과 축산업 정책을 군민과 함께 논의해 현장 중심 맞춤형 정책으로 정상화를 이루겠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해 군 예산의 25%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고품질 사료시설 지원, 축산 예산 및 조직 확대, 양돈·양봉·양만·흑염소 농가 맞춤형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정착 등도 함께 제시했다.
교육과 청년 정책도 비중 있게 다뤘다. 그는 초·중·고 교복비와 학원비 지원, 맞춤형 돌봄교실,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했고, 삼호 지역에는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군민 1자격증’ 시대를 열어 군민들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문화관광과 스포츠 분야에서는 왕인문화축제와 국화축제의 예산 집행 투명성을 높이고 저비용 고효율 축제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를 비롯한 종목별 전용구장 확충, 마한 역사문화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트로트 문화사업 완성, 월출산 스테이션F 사업 원안 추진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지역균형발전 구상도 제시했다. 영암읍 중심 동부권은 행정·교육·문화·관광·스포츠 중심지로, 삼호읍 중심 서부권은 조선·커스텀 모빌리티·AI·태양광·풍력 중심의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안전과 보건 분야에서는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한 MRI 등 최신 의료기기 도입 지원, 산후조리원 신설 지원, 위험도로 개선, 교통약자 보행공간 확보, AI 기반 스마트 CCTV 추가 설치 등을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 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 구상으로 ‘영암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제시했다. 그는 “영암은 농업과 축산업이 근간인 지역인 만큼 농축산 예산 25%, 복지 예산 25%를 유지하겠다”며 “축제와 토지 매입 등 무분별하게 집행된 예산은 과감하게 줄이고 농축산인, 소상공인, 사회단체, 생활체육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에게는 위기와 기회가 함께 찾아오고 있다”며 “폭넓은 경험과 인맥, 그리고 영암의 미래를 준비할 비전으로 영암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이가 건강하게 교육받고, 부모님이 편히 노년을 보내며, 내 인생을 기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암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