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냉해 과수농가 방문…재해보험 넘어 대책 논의
· 영암 배·대봉감 농가 찾아 냉해 피해 현장 점검
· 저온 피해 조사·농업재해 인정 등 농가 요구 청취
· 재해보험 책임제와 직접 지원 등 근본 대책 추진 방침
우승희 영암군수 예비후보 냉해피해 대봉감 농가 방문우 예비후보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영암군 금정면 대봉감 농가와 신북면 배 농가를 잇달아 방문해 농가들의 피해 현황과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3월 고온에 이어 4월 둘째 주 이상 저온, 우박, 강우 등이 겹치면서 지역 감·배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냉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정면 아천마을 대봉감 농가에서는 저지대 감나무를 중심으로 잎이 제대로 나지 않는 피해가 보고됐다. 28일 신북면 금수리와 학동리 배 농가에서는 배꽃 수정 이상, 착과 불량, 숫배 비율 증가 등 피해 사례가 제기됐다. 일부 농가는 이상기후로 수분용 꽃가루 비용이 늘었지만 수정 작업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농가들은 저온 피해 조사 실시,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의 농업재해 인정, 지원대책 마련, 저온 피해에 강한 대체 품종 개발 등을 요구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 같은 의견에 공감하며 관련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농업 공약으로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자부담을 군이 지원하는 ‘재해보험 책임제’를 제시하고 있다. 다만 보험금 지급이 피해 발생 후 수개월 뒤 이뤄지고 보상에도 제약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피해 농가 직접 지원과 기후위기 대응 품종 개발·보급 등 추가 대책을 품목별협의회 등 공론의 장에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우 예비후보는 “냉해를 비롯한 기후위기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피해 발생 뒤 지원하는 방식에 머물지 않고 농업인들과 함께 문제 해결 중심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