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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 여수시장 예비후보 “신월동 하수처리장 지하화”…웅천 악취 해소·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 공약

여수 손봉선대기자 | 등록 2026.03.30 15:49
신월동 하수처리장 이전·지하화로 웅천·신월동 악취 민원 근본 해소 추진
지하는 첨단 하수처리시설, 지상은 여순사건 평화 기념공원으로 전환 구상
“기피시설을 시민 공간으로”…해안 녹지축·도시경쟁력 강화도 함께 제시

백인숙 여수시장 예비후보  공약집

백인숙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웅천·신월동 일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공간 구조를 바꾸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신월동 하수처리장 이전·지하화와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을 제시했다. 생활 불편을 유발해온 기피시설을 지하로 전환하고, 지상 공간은 시민과 역사를 위한 공공공간으로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백인숙 예비후보는 신월동 하수처리장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현재 지상에 노출된 하수처리시설은 악취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기 어려운 구조”라며 “지하화와 완전 밀폐형 처리시설 도입을 통해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선 입체형 도시 전환 모델이다. 백 예비후보는 지하에는 약 50m 깊이의 스마트 하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지상에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평화 기념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최첨단 다단계 탈취 공법을 적용한 밀폐형 처리 시스템으로 악취 민원을 줄이고, 지상 공간은 시민이 이용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신월동 하수처리장은 그동안 개방형 구조로 인해 인근 웅천·신월동 일대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악취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주거지와 생활권이 인접한 지역 특성상 주민 체감 불편이 컸고, 관광도시 여수의 도시 이미지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백 예비후보는 “지하화 이후에는 완전 밀폐형 시스템으로 전환돼 악취 확산을 차단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반복된 민원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취는 땅밑으로 보내고, 시민에게는 공원과 역사를 돌려드리겠다”며 사업의 상징성과 실효성을 함께 강조했다.

그는 또 지상부 활용 방안으로 여순사건 평화 기념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여수의 역사적 상처와 기억을 담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단순한 공원이 아닌 교육과 추모, 치유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기능적 개선과 역사적 가치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재원 마련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백 예비후보는 지하화 및 시설 신설에 약 3500억~5000억원, 지상 공원 조성에 약 300억~5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신월동 일대 부지 가치가 높은 만큼 민간 활용과 부지 매각 등을 통해 상당 부분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약이 실현될 경우 웅천·신월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여수의 해안 녹지축 연결, 관광도시 이미지 개선, 역사공간 확충 등 복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도시 기반시설 정비와 역사·문화 자산화가 결합된 점에서 여수형 도시재생 모델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백 예비후보는 앞으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와 환경단체 등과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 방안을 세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백인숙 예비후보는 “기피시설을 시민이 찾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진짜 행정 혁신”이라며 “여수의 대전환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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