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민 지원금 제안…“264억 규모 지급 가능”
· 국제 유가 상승과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 필요성 제기
· 전 군민 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방안 함께 제시
· 농업인 추가 지원책 마련 강조하며 신속 대응 주문

김 후보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농업 생산비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더 이상 개별 농가의 몫으로만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봄 농번기를 앞두고 유류비를 비롯해 멀칭 필름, 비료, 농약 등 주요 농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경우 한 해 농사와 농가 소득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책으로 전 군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형태의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지원금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도록 유도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자재 구입 부담을 덜기 위한 추가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상황을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국제 정세 변화에서 비롯된 구조적 위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신속한 판단과 실행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재원 마련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2026년 기준 장성군 인구 약 4만4천 명을 기준으로 1인당 60만 원을 지급할 경우 총 264억 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면서 장성군의 재정 여건상 충분히 검토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 논의로 이어질지는 향후 장성 지역 정치권과 행정의 판단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농번기와 맞물린 농가 부담, 지역 소비 위축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제안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