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숙박업계 “손훈모가 현장 이해 적임자”… 전폭 지지 선언
· 대한숙박업중앙회 순천지부·숙박업협회, 정책 제안과 함께 지지 표명
· 불법 공유숙박 단속 강화·민관 협의체 구성 등 숙박업계 현안 전달
· 손훈모 후보 “행정 중심 아닌 현장 중심 관광정책 만들겠다”
순천지역 숙박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들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공개 지지 선언대한숙박업중앙회 순천지부와 순천시 숙박업협회(회장 정문조)는 최근 손훈모 후보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숙박업계 현안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불법 공유숙박 문제와 관 주도의 숙박시설 확대 정책에 대한 업계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협회 측은 숙박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달하며 민간 숙박업계가 관광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문조 회장은 “순천 숙박업계는 그동안 불법 공유숙박 확산과 공공 중심 숙박사업 확대 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손훈모 후보는 숙박업계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1년 넘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정책을 통보하는 행정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과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숙박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날 ▲불법 공유숙박 단속 및 처벌 강화 ▲숙박 예약 플랫폼 내 신고번호 표시 의무화 ▲공공 주도의 영리 숙박시설 확대 자제 ▲민관 관광정책 협의체 상설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또 축제와 대규모 행사 추진 과정에서 지역 숙박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다.
손훈모 후보는 “관광객이 숙박하지 않는 원인을 단순히 숙소 부족으로만 보는 것은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다”며 “기존 숙박업계와 협력해 관광객이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은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숙박업 종사자들이 행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제안된 정책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숙박업계의 공개 지지가 손 후보의 ‘현장 소통형 행정’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민심 결집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