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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선거 이변…무소속 박성현 당선, 경제도시 전환 시동

· 박성현 후보, 50.23% 득표로 정인화 후보 제치고 승리

· 경제 활성화·산업 혁신 중심 ‘5대 대전환’ 추진 강조

· 글로벌 경제중심도시 도약과 시민 참여형 시정 운영 제시

광양 손봉선대기자 · 2026.06.04 05:29

무소속 박성현 광양시장 후보가 4일 오전 당선이 확실시되자, 가족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선거사무소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광양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박성현 후보가 당선되며 광양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오전 3시 27분 기준 개표율 99.98% 상황에서 박성현 후보는 4만145표(50.23%)를 얻어 3만7069표(46.38%)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후보를 제치고 광양시장에 당선됐다.

당선이 확정된 박성현 당선인은 “이번 결과는 광양시민 모두가 만들어낸 승리”라며 “경제를 되살려 호남 제1의 부자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시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제시하며 산업과 행정, 생활 인프라, 인적 자원 구조를 전반적으로 혁신하는 ‘광양 경제 5대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또한 청년 정책 확대와 주민참여예산제 강화를 통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봉합하고 소통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분열을 끝내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장이 되겠다”며 “광양을 글로벌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광양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던 선배들의 도전 정신을 계승해 남해안 남중권 최고의 경제 중심도시이자 국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광양에 산다는 것 자체가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65년생인 박 당선인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해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이후 학계와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해양산업과 항만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행정 경험과 해양·물류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행정 혁신, 국비 확보와 해외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며 광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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