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 시민 먹거리 확실히 만들겠다”…북극항로·철강 AI·체류형 관광 ‘3대 전환’ 제시
· 광양시장 예비후보, 2026년 3월 4일 시청 기자회견서 15대 공약 발표
· 광양항 북극항로 거점·철강 AI 고도화·백운산·섬진강 체류형 관광벨트 추진
· “AI로 돈 버는 도시” 강조…재원은 국·도비·공모·민관합작으로 마련 방침
박성현 “광양 시민 먹거리 확실히 만들겠다”…북극항로·철강 AI·체류형 관광 ‘3대 전환’ 공약 공개 출처: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 박성현이 4일 광양시청에서 북극항로 선점, 철강 AI 고도화, 체류형 관광을 묶은 ‘3대 전환’ 공약을 공개하며 지역 경제의 새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성현 예비후보는 2026년 3월 4일 광양시청 본관 3층 열린홍보실에서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 시민의 확실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15대 공약을 제시하면서 △광양항 북극항로 거점 전략 △철강산업 AI 기반 고도화와 첨단소재 생태계 확장 △백운산·섬진강 중심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산업과 관광, AI 역량을 하나의 도시전략으로 묶어 ‘미래전환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항만 분야에서 박 예비후보는 광양항의 역할을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재정의했다. 그는 “북극항로는 단기 성과를 노리는 사업이 아니라 10~20년을 내다보는 전략 투자”라며 “항로가 현실화될 때 가장 먼저 대응할 수 있는 항만이 돼야 한다”고 했다. 물류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선사 유치로 물동량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북극항로는 국제 정세, 해운 시장, 국가 계획과 맞물려 변수가 큰 만큼, 중앙정부·전남도 정책과의 연계와 단계별 투자 로드맵 제시가 관건으로 꼽힌다.
철강 분야에서는 “의존이 아니라 고도화와 확장”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AI 기반 스마트공정 혁신과 탄소중립 대응 지원, 철강 연관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2차전지·에너지 소재와의 연계를 통해 첨단소재 산업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K-컨테이너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구상도 내놨다. 특수 컨테이너 등 고부가 제품 생산을 광양으로 유도하고, 산단 입주 요건 완화와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를 도입해 소재·에너지·방산 부품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실행 단계에서는 부지·인허가·인력·전력·물류·보조금 등 패키지의 구체성이 사업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관광 공약의 초점은 ‘방문객 수’보다 ‘지역 매출’에 맞췄다. 박 예비후보는 백운산과 섬진강을 연계한 체류형 웰니스·생태 관광벨트 조성을 제시하며 “1박 체류형 관광 구조로 바꿔 지역 소비가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장기 과제로 한·중·일 카페리 재개와 국제 크루즈 유치 추진도 언급했다. 체류형 관광이 현실화되려면 숙박·교통·체험·음식 등 서비스 품질을 함께 끌어올리고, 성수기 의존을 줄일 콘텐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분야에서는 ‘교육’ 자체보다 ‘소득과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메시지가 두드러졌다. 박 예비후보는 “AI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며 청년·소상공인·중소기업 종사자 중심의 AI 교육 확대와 플랫폼 구독료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과 AI 창업 패키지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성과 연계 지원을 내세운 만큼, 교육-실습-사업화-판로를 잇는 실질적 경로 설계가 뒤따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원 조달 방식으로는 국·도비 확보, 중앙정부 공모사업 유치, 민관합작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미래 산업 전환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고 강조했다. 공약이 대규모 인프라와 기업 유치를 포함하는 만큼, 행정 협의 속도와 재정 확보 능력이 공약 신뢰도를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