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박종원 당선…“예산 1조 시대·지역 성장 본격 추진”
· 민주당, 담양군수 탈환하며 지방선거 승리
· 정철원 후보 제치고 당선 확정…통합 행정 강조
· 기본소득·AI 농업·관광 활성화 공약 이행 주목
박종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군수 후보가 3일 담양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 후보 측 제공)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오전 3시 20분 기준 개표율 99.93% 상황에서 박 당선인은 1만6069표(55.05%)를 얻어 1만1528표(39.49%)를 기록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혁신당 1호 단체장’으로 주목받았던 정철원 후보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박 당선인은 민주당의 조직력과 지역 발전 비전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담양군수 자리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당선이 확정된 뒤 박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담양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군민들의 선택”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들었던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와 중앙정부를 직접 찾아다니는 ‘담양군 영업사원 1호’가 되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역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봉합하고 군민 화합을 이끌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군민 모두가 함께 가야 할 시간은 지금부터”라며 “통합과 상생의 군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담양군의회 의원과 전남도의원을 역임한 지방의회 4선 경력의 정치인으로, 지역 현안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남대학교 행정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문화·관광 분야 정책 연구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선거 기간에는 ‘담양 주도 성장 8대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예산 1조 원 달성, 정주인구 7만 명 확대, 생활인구 100만 명 유치, 연간 관광객 1500만 명 시대 개막, 농어촌 기본생활소득제 도입, 광주와의 동일 생활권 구축, AI 스마트 농산업 실증도시 조성, 반도체 융복합 밸리 및 공공기관 유치, 생태·인문 중심 도시 조성 등이다.
지역사회에서는 박 당선인이 제시한 대형 공약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향후 민선 군정의 정책 추진 과정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