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 뉴스 검색

💡 검색 팁: 키워드를 입력하면 제목과 내용에서 관련 뉴스를 찾아드립니다.

곡성군수 선거 3파전…안정·쇄신·혁신 놓고 1년 8개월 만에 재격돌

곡성 손봉선대기자 기자 | 등록 2026.02.23 07:23
조상래 연임 도전 속 민주당 경선·조국혁신당 약진 변수
인구 2만7000명 붕괴…지방소멸 해법이 최대 쟁점
사법 리스크·단일화 여부, 표심 가를 분수령

재선거 이후 1년 8개월 만에 치러지는 곡성군수 선거가 다자 구도로 재편됐다. 현직의 연속성과 대안 세력의 쇄신론, 미래 산업을 앞세운 혁신론이 맞붙으며 ‘지방소멸 해법’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전남 곡성군은 인구 2만7000명선이 무너지며 존립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인구 유입과 산업 구조 전환 없이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선거판을 관통한다. 유권자들은 정책 연속성과 새 리더십 사이에서 선택을 앞두고 있다.

조상래 현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1년 8개월의 재임 기간 동안 전 군민 버스요금 무료화, 24시간 어린이집 돌봄제, 농가 퇴비 무상 지원 등을 추진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소아과 전문의 상주 정책도 성과로 제시한다. 다만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법 리스크는 부담이다. 도덕성 논란이 선거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내부 경쟁도 치열하다. 강덕구 군의회 의장은 재정 분권과 농축산·관광 특례 확보, 2031 국제정원박람회 국가사업 격상 등을 내걸었다. 의회 내 비리 논란에 대한 책임론을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강대광 전 군의원은 청렴과 화합을 강조하며 에너지 대전환과 청년 일자리 300개 창출을 공약했다. 기존 정치 이미지에서 벗어난 혁신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조국혁신당은 대안 세력 부상을 노린다. 박웅두 전남도당위원장은 지난 재선거에서 35%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농촌기본소득 확대와 치유산업특구 유치를 제안했다. 당적 변경 이력에 대한 피로감을 극복해야 한다. 양병식 예비후보는 39년 공직 경험을 내세워 안정적 군정 운영을 약속했다. 관료 이미지 탈피가 과제다.

무소속 이성로 소장은 과학기술 기반 산업 전환을 내세운다. IT 융복합단지와 AI 기반 10차 산업 확대를 공약했다. 정당 조직 없이 개인 역량으로 승부해야 하는 점이 변수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 군수의 사법 리스크가 표심에 미칠 영향, 야권과 무소속의 단일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과제를 누가 설득력 있게 풀어낼지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 자동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