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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학위수여식…박사 70명 포함 308명 배출…누적 9166명

광주광역시 황재관 기자 | 등록 2026.02.22 13:24
박사 1인당 SCI 논문 평균 4.5편…AI 분야 성과 두각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0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70명, 석사 130명, 학사 108명 등 총 30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GIST는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2165명, 석사 5401명, 학사 1600명 등 총 9166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GIST 김우승 이사장, AI 헬스케어 기업 ㈜뉴로핏 김동현 공동대표이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박인규 본부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해답은 결국 과학기술 인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다"며 "대한민국과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자부심으로 혁신의 최일선에서 마음껏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승 이사장은 "AI가 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만의 공감과 창의성이 중요하다"며 "당연해 보이는 것에 '왜'라고 묻는 상상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박사 70명은 재학 기간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등재 학술지에 총 341편의 논문을 게재해 1인당 평균 4.5편의 성과를 냈다.

인공지능(AI) 분야 졸업생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AI융합학과 박영재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국제학술대회와 학술지에 9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AI 기반 위험 감지·이상 상황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건을 출원·등록했다.

박 박사는 졸업과 동시에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졌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준호 졸업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라오스 파견팀장으로 활동하며 현지 IT 교육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이끌어 우수활동상을 받았다.

창업 분야 성과도 주목받았다.

AI융합학과 주호택 박사는 창업진흥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AI 영상 변환 서비스와 e스포츠 중계용 자동 촬영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부와 기관 창업 지원사업 8건에 선정돼 약 3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임기철 총장은 "세계가 AI를 중심으로 한 문명 전환기에 들어섰다"며 "기술은 수단일 뿐 언제나 중심에는 인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과학기술이 사람을 향하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연구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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