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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광주]남구청장 與경선 앞두고 공정성 시비, 과열 조짐

· 맞대결 앞두고 '여론조사 조작' 의혹…시당에 조사 요청

· 지역 국회의원은 '대리투표 막자'…해석 놓고 파장일 듯

광주광역시 손봉선대기자 · 2026.03.29 17:00

뉴시스 정치

[6·3광주]남구청장 與경선 앞두고 공정성 시비, 과열 조짐광주 남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에 진출한 (사진 왼쪽부터) 김병내 후보, 황경아 후보.

광주 남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맞대결을 앞두고 후보 간 여론조사 공정성 시비를 둘러싼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2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남구청장 민주당 본경선에 진출한 김병내 예비후보 측은 전날 민주당 광주시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왜곡 및 조작 행위에 대한 조사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김 후보 측은 '본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당내 광주 동남갑 지역위원회에서 직함이 있는 특정 인사가 SNS에 여론조사 응답 요령과 경쟁 상대인 황경아 후보를 선택하라는 취지의 글을 유포하고 있다'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한 시당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 측은 전날 황 후보 캠프 측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역시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후보 캠프는 전날 오전 '남구 전·현직 의원단, 전폭 지지 선언' 보도자료에서 동남갑 지역위원장이자 지역 국회의원인 정진욱 의원의 전폭 지지를 받고 있다는 문구를 4차례 담았다.

황 후보 측도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듯, 같은 날 오후 지지자 명단에서 정 의원의 이름을 뺀 수정판 보도자료를 여러 차례 배포하기도 했다.

김 후보 측은 "황 후보 측 최근 행보가 공정한 경선 관리를 저해하고 당규가 규정한 지역위원장의 경선 중립 의무에 위배된다고 판단해 대응에 나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황 후보 측은 "조만간 보도 자료를 통해 정확한 입장과 대응 방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급기야 지역위원장인 정진욱 의원까지 가세하며 공방이 확전하는 모양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들면 끝까지 간다', '광주전남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싸우겠다' 등 작심한 듯한 글을 잇따라 게시했다.

특히 '남구청장 선거 기간 동안 남구에 상주하며 부정선거 감시단과 함께 노인일자리와 노인 돌봄, 경로당을 이용한 대리투표 가능성을 막고 공정한 선거를 이루겠다'는 게시글을 쓰기도 했다.

해석 여지에 따라서는 향후 지역 정가에 미묘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본경선을 앞두고 맞대결 후보 간 과열 조짐으로 보여진다"고 우려했다.

남구청장 본경선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김병내 후보와 황경아 후보의 맞대결로 펼쳐지며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를 합산하는 국민 참여경선을 거쳐 최종 공천 후보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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