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유아 발달지연 검사 2세부터…조기 발견·맞춤형 지원

광주지역 영유아의 발달 지연 등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가동된다.
광주시는 성장 발달이 느리고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발달검사 시기는 기존 3세에서 2세로 낮춰 상담사의 조기 개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다문화 가정의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개 자치구 가족센터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 안내문을 5개 국어로 제공하고 심화검사 결과를 설명할 때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심화검사 결과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영유아 50명에게는 최대 12회까지 상담비를 지원한다.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도 지원하고 보육교직원을 위한 발달검사 해석 교육과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3세 아동 1083명으로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이 중 112명이 1차 심화검사, 51명에게 전문상담·치료를 지원했다.
나하나 아동청소년과장은 "영유아 발달지연 검사 연령이 2세까지로 낮춰져 조기에 전문 상담·치료가 개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영유아 시기는 평생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