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은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개헌안 국회 표결을 사흘 앞둔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의힘의 결단을 촉구했다.
강 후보는 "국민 59.6%가 찬성함에도 국민의힘이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자'는 억지로 5·18 헌법 수록을 미루고 있다"며 "전형적인 시간끌기, 발목잡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 이정현 통합특별시장 후보를 향해 "본인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찬성한다면서 '국회 표결은 의원 자율투표에 맡기자'는 것은 궤변"이라며 "당론 채택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후보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은 시대적 과제"라며 "전남광주 시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출마한 후보라면 민주주의를 파탄내려 한 내란세력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5·18 정신을 계승한다는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후보는 이날 오전 릴레이 공약 '특별시민의 목소리-건설노동자 편'을 통해 "지역 고용의 11%를 차지한 17만 여 건설업 종사자들이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음에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산업 재해율과 다단계 하도급, 불안정한 노동환경 등 그 이면은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이제는 위험하고 불안한 건설현장을 안정적으로 일하고 안전하게 퇴근하는 현장으로 바꿔야 한다"며 "공공건설부터 전면 혁신해 건설노동 정책을 단순한 생계 지원이 아닌 확고한 산업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5대 목표로 ▲공공발주 현장노동자 우대, 정규 고용평가제 도입 등 지역민 일자리 보호 ▲전남광주형 적정임금제 전면 도입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비수기, 악천 후 휴업수당 도입 ▲지역 건설기술학교 개설 등 숙련 훈련체계 구축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혁과 현장 안전 혁신 입찰 핵심 기준화를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