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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문인, 광주시장 아닌 북구청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 신청

·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심사 신청 철회, 기초 심사 신청

· 6·3 통합시장 선출 불발되면 광주시장 도전 의지 시사

· "현재는 행정통합 논의 중요…상황 고려해 거취 결정"

광주광역시 손봉선대기자 기자 · 2026.0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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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1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새로운광주포럼의 토론회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길을 묻다'에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오는 6·3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광역단체장이 아닌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로 자격 심사를 신청, 3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인 북구청장은 20일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낸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 신청을 철회했다. 대신 온라인으로 광주시당에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를 신청했다.

앞서 문 구청장은 지난해 중앙당에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를 신청, 광주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또 북구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하고 이달 8일 사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특별법 발의를 위한 절차가 속속 진행되자, 사임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번복했다. 이어 출판기념회도 연기했다.

문 구청장은 앞서 낸 입장문에서 "시·도 통합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사임 결정을 우선 철회한 것으로 시도 통합 과정이 진행 중인 현재 통합시장 출마 등 거취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스스로 '시도통합이 이루어지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이미 확언한 바 있다. 시도 통합에 30여년 쌓아 온 행정 노하우를 쏟아 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예비후보 자격 심사는 광역 또는 기초단체장 중 하나만 택일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은 행정통합 추진 상황에 따라 광역 또는 기초단체장 출마 거취가 불확실한 예비후보들을 위해 이번 6·3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특별시장) 선출이 불발될 경우 구제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문 구청장 측도 통합단체장 선출이 불발된다면 광주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다만 현재 특별법 발의를 앞두고 있는 시·도 행정통합 논의 상황을 지켜보며 거취를 숙고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구청장 측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광주광역시장 선거가 없어진 것이라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에 접수했다. 다만 행정통합 논의 등 정치 환경이 수시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기초단체장 자격심사 신청을 하는 것일 뿐이다. 현재로서는 행정통합에 매진하고 아직 거취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날도 서울 국회에서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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