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토지면적 1만2364㎢ 확정…전년보다 1.2㎢↑
· 무안 택지개발·목포 항만배후단지 조성 영향

전남도는 2025년 말 기준 토지 면적을 1만2364㎢, 593만 필지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4년보다 축구장 크기(105m×68m)의 168배에 해당하는 1.2㎢가 늘어난 규모다.
토지 면적 증가는 무안 오룡지구 택지개발 6단계 준공과 목포 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대단위 공유수면 매립 준공의 영향으로 보인다.
전남의 토지 면적은 전 국토의 12.3%를 차지한다. 전국 광역단체 중 세 번째로 넓다.
시·군별로는 해남 1045㎢, 순천 911㎢, 고흥 807㎢ 순이다. 2024년보다 토지 면적이 늘어난 시·군은 목포시와 무안군이다. 각각 0.5㎢ 증가했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가 56%·농지가 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각종 개발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도로·철도·공장용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이 전통적인 농·어업 중심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산업 거점과 에너지 수도로 탈바꿈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확정된 지적 데이터를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게도 공개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토지 통계는 국토의 면적과 이용 현황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정부 교부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